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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포항 겨울 여행 해돋이 일출 명소 호미곶 해맞이광장

by 쵸하루 2025.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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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 호미곶

작년, 여름휴가 때도 포항과 경주를 여행하며 들러본 곳이기도 한데

겨울바다도 좋아해서 이번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포항 호미곶은 일출 명소 해돋이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호미곶 위치

 

📍위치: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주차장있음


호미곶 해맞이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들어서면

새천년기념관 건물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와요.

제가 방문한 날은 오픈되어있지 않아서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

 

호미곶 해맞이공원에는 군데군데 조형물들이 세워져 있고

연오랑과 세오녀의 동상을 볼 수 있어요.

 

 

광장을 널찍하게 잘 만들어놔서

 탁 트인 호미곶 풍경이 잘 보여서 좋았습니다.


호미곶-상생의 손

 

호미곶에는 유명한 '상생의 손'이라는 조형물이 있습니다.

해돋이 시간에는 이 손 위로 태양이 떠오르는 모습이 장관이라고 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그 모습도 꼭 보고 싶네요.

'상생의 손' 앞에 이렇게 설치동기와 의미를 새겨둔 글이 있었는데

글자들이 많이 지워져 있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보이긴 했어요.

아래에 한번 옮겨 적어두겠습니다.


"상생의 손"에 담긴 의미

 

• 작 가 : 김승국(영남대학교 조형대학 교수)

• 재 질: 브론즈, 돌, 주철

• 위 치: 광장(왼손) 및 바닷가(오른손)

• 설치일: 1999년 12월 10일

• 규 모: 왼손(가로6 x 세로4 x 높이6.5m) - 무게 13톤

오른손(가로8 x 세로4 x 높이8.5m) - 무게 18톤

 

•설치동기

새 천년을 맞아 2000년 1월 1일 한민족해맞이축전행사를 범 국가행사로

개최함으로써 첫 일출의 빛을 받아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빛으로 존치시키기 위해

조형물을 제작함

 

• 조형물에 담긴 의미

두손의 형상과 어우러진 성화대는 지난 천년이 극단주의와 양극화시대이며

갈등과 배제의 '한손의 시대'라면, 새 천년은 시간과 공간, 자유와 행동, 개인과 공공,

문명과 자연이 화해하고 상보하며, 함께 사는 상생의 "두손의 시대" 라는 기념 정신을 상징한다.

오른손은 이성과 논리를 중시하고 환원적이며, 시구적인 패러다임을 상징하고

왼손은 감성과 직관, 상호관계를 중시하는 동양적 패러다임을 표상한다.

동쪽바다 위에 돌출된 오른손은 손가락을 넓고 강하게 펼침으로써 햇살의 이미지를

양식적인 방법으로 상징화하였으며, 광장 육지에 세워진 왼손은 공공조각의 기능을 살려

관광객이 만지고 느낄 수 있는 환경조형물의 역할도 동시에 고려하였다.

바다의 오른손은 만질 수 없는 위치와 광장의 왼손의 만질 수 있는 물질성의 대비로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어 새로운 천년을 지켜갈 강한 이미지를 표현하였다.


광장에 설치된 왼손


 

호미곶에서 만난 귀여운 고양이들

제가 방문했던 날에 바람이 꽤 불었었는데

고양이들이 이 바닷바람을 맞을 생각 하니

안쓰러웠어요.

 

여름바다도 좋지만

이렇게 찬바람을 맞으며 감상하는 겨울바다도 참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바다는 언제 와도 참 좋습니다.

 

 

왼쪽으로 보니 이렇게 만들어 놓은 곳도 있어서 여기도 거닐어 보았어요.

 

 

여기서 바라본 상생의 손도 나름 운치가 있었습니다.

앞쪽으로는 하늘과 맞닿은 넓은 동해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무리

다음에는 해돋이 시간에 맞춰서 방문해보고 싶어요.

사진으로만 봤던 호미곶 일출을 직접 제 눈으로 보면 

더 감동적일 것 같거든요.

 

포항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호미곶을 꼭 다녀와보세요!

탁 트인 바다와 함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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